지난 4일 대통령실이 공개한 민간단체에 대한 국고 보조금 감사 결과는 너무나 충격적이어서 눈과 귀가 의심스러울 정도다.
1조원이 넘는 돈이 엉뚱한 비위사업에 쓰인 데다가 횡령과 허위 수령, 리베이트 수수 등 갖가지 비위 수법이 마치 범죄단체의 행태를 보는 듯해서다...
김용묵 기자 : 2023년 06월 11일
피카소가 그린 수탉(1938년작)은 수탉의 뻔뻔스러움과 공격성, 볼품없고 어리석은 모습을 잘 나타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장자에 나오는 <몽계지덕>은 점차 겸손하게 변화하다 못해 목각품과도 같은 형태를 지닌 수탉의 모습을 예로 들며 점차 익어가는 인간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고 하지만,..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3년 06월 01일
잇몸질환, 심한 충치, 외상 등 여러 원인에 의해 치아를 상실할 수 있습니다. 상실된 치아를 회복하기 위한 가장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임플란트 식립이 있는데, 임플란트 식립을 위해서는 충분한 잇몸뼈가 필요합니다. 다만 윗 어금니의 경우 상악동이라는 해부학적 구조물 때문에 잇몸뼈의 높이가..
권호경 기자 : 2023년 05월 30일
1990년대부터 자가용시대가 열리고 농어촌지역의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시내버스 승객이 줄어들어 2000년대에는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만성적인 적자보전 재정지원을 하고 있으나, 지속적인 인구감소로 농어촌지역의 대중교통체계를 효율적으로 개편하지 않으면 더 ..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3년 05월 29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지난 25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위성 8기(주탑재위성 1기, 큐브위성 7기)를 싣고 발사에 성공했다.
누리호 기술진을 비롯한 전 국민이 가슴을 졸이며 지켜보는 가운데 누리호는 1단과 2단 분리, 페어링 분리를 거쳐 목표 고도에 도달..
김용묵 기자 : 2023년 05월 29일
지난 15일은 제42회 '스승의 날'이다.
스승의 날의 유래는 1963년 10월 서울과 1964년 4월 전주에서 청소년 적십자(RCY)단의 각 시·도 대표가 모여 회의를 열고 불우한 퇴직교사와 질병에 걸린 교사를 위로 하자는 차원에서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지정..
김용묵 기자 : 2023년 05월 15일
‘잠이 보약’이라는 말은 사실이다. 충분하고 질 높은 수면은 노화를 늦추고 기대수명에도 영향을 미친다. 잠을 줄여서라도 뭔가 성취하고자 한다면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면 당장 잘 자는 것이 중요하다...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3년 05월 14일
전쟁으로 일상이 무너져버린 전쟁 피해자의 일상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무자비한 폭행과 살인은 전쟁만큼이나 감당할 수 없는 비극처럼 느껴질 수 있다. 심지어 솟구치는 피를 보는 것만으로도 졸도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전쟁과 싸움이 일상이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3년 05월 11일
최근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박광온 신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예방해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동을 제안했다.
미국 국빈 방문을 마친 윤 대통령이 외교 성과를 여야 원내대표에게 설명하는 방식의 만남을 갖자는 것이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당대표를 먼저 만나는 게 순서”라면서 거..
김용묵 기자 : 2023년 05월 10일
<인연... 그 소중한 고마움>으로 오래 전, 처음으로 경상매일신문 칼럼으로 실렸다. 2019년 11월부터 실린 이래 벌써 3년이 훌쩍 지났다. 그간 개인적으로 너무 소중하고 분신과도 같은 이 칼럼을 오늘 이제 접으려고 한다. 그렇게 생각하며 컴퓨터를 켜고 보니 몇 시간째 묵묵히 글을..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3년 05월 11일
“내 다리 내놓아라.” 혹은 “빨간 종이 줄까 파란 종이 줄까?” 또는 “네 이놈 네 죄를 네가 알렸다. 원통해서 못살겠다.”며 한여름 밤을 공포물로 시원하게 보내주던 드라마가 한 편 있었다. 이름 하여 <전설의 고향>. 지금 세대들은 잘 모를 수 있는 드라마이고, 요즘처럼 볼 것 많은..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3년 05월 10일
어느 여배우, 아역배우의 삶을 거친 한 배우가 이렇게 말했다. “아역배우의 삶에 대해 항상 무례한 질문을 하는 것은 어른이고, 필요이상의 걱정을 하는 것도 어른이었다. 나이를 먹는다고 다 좋은 어른이 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런 어른이 되지 않기 위해 스스로를 다잡는다. 지금 어..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3년 05월 09일
과식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날, 유독 가슴이 답답하고 마른기침이 나면서 목으로 신물이 올라온다면, 위식도역류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흔히 역류성식도염이라고 하는 이 질환은 서구화된 식생활 습관과 비만 인구 증가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3년 05월 08일
실업계 고등학교, 정확히는 공업계 고등학교에 진학한 우리는 삼총사였다. 운이 좋게도 내겐 전교 1~2등 하는 친구가 곁에 있었지만 성적보다는 무척 살갑게 서로를 챙기는 좋은 사이였다. 어느 날, 친구 <종헌이>가 <오익이>에게 물었다. “너는 공부만 하다 보니 애가 얼굴이 하얗게 되어..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3년 05월 07일
“응 오래 전, 부모님께서 일찍 호적에 올리지 못해서 생 후 2년이 지난 다음 신고를 했지. 그 때 오징어를 먹다가 체해서 부모님들께서 이 아이가 살아날 수 있을까 해서 늦게 신고하셨다나? 뭐 그랬다고 알고 있어.” 친구들 간에 서로 나이에 관해서 말을 할 때면 으레 하던 이야기였다...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3년 05월 03일
미세먼지 농도가 1년 내내 체크해야 하는 건강과 직결된 요소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건강관리와의 상관관계에 대해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미세먼지는 혈당과 콜레스테롤, 심뇌혈관 질환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제는 건강관리와 함께 환경관리도 함께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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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3년 05월 01일
오디세우스는 트로이 전쟁의 영웅이자 그리스의 위대한 장군이다. 트로이 전쟁을 마치고 고향으로 귀향하는 동안 많은 어려움을 만나는 오디세우스의 이야기를 그린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는, 트로이 전쟁의 영웅 오디세우스가 만나는 귀향의 여정을 통하여 우리가 살아가야 할 인생의 참모습을 그려..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3년 04월 26일
최근 포항 영일만 크루즈선 취항에 비판적인 여론이 일고 있다. 이에 오랫동안 선박 여객선사의 선박 운영에 종사한 경험자를 찾아 현장의 체험을 들어보고 취항의 당위성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초대형 크루즈선을 입항 운항 취항을 시키려면 먼저, 그 지역의 항만시설과 여객터미널 접안 및 입..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3년 04월 20일